전체인구의 80% 이상이 허리통증을 경험해 보았다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요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과도한 요추전만이 있거나 오랜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는 코어기능을 저하시켜 허리와 골반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허리를 갑자기 펴거나 비트는 갑작스러운 동작은 근육 또는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일반요통의 원인근육과 함께 허리디스크와 구분하는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통증과 질환이 많은 이유
허리뼈인 요추는 앞쪽으로 볼록한 커브를 가지고 있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줍니다.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가 존재하는데 척추에 가해지는 부하를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고 척추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여줍니다.
요추는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있어 등뼈와 비교하여
가해지는 부하가 크기 때문에 디스크가 두껍습니다.
디스크는 충격흡수를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부위 중 빠르게 퇴행하는 부위입니다.
디스크 중에서도 요추 4번과 5번이 운동성이 높기 때문에 손상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인접한 척추뼈가 만나는 지점을 후관절이라고 하는데, 후관절의 구조에 따라 각 척추의 움직임이 결정됩니다.
요추의 후관절 구조를 보면 세로로 세워져 있고
앞뒤 움직임에 특화된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즉 요추를 과하게 비트는 동작은 허리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허리는 신체 안정성 유지역할을 끊임없이 하기 때문에 손상이 되면 다른부위보다 회복이 느립니다.
따라서 평소에 손상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2. 허리통증 원인근육
복횡근: 복부근육 중 하나로 코르셋근육이라고 불리며 등허리근막의 긴장을 올리면서 허리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복횡근이 약해지면 허리가 불안정해지면서 허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기립근: 골반에서 목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 몸을 앞으로 숙일때 뒤에서 잡아주는 역할과 몸통을 뒤로 젖힐 때 사용되는 근육으로 척추의 안정성보다는 가동성에 더 많이 기여하는 근육입니다.
요방형근: 척추기립근보다 더 심부에 위치한 근육으로 골반, 척추, 갈비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요방형근은 보행할때 골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올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허리통증과 골반의 회전변형의 주된 원인이 되는 근육입니다.
다열근: 아래쪽 허리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요통의 원인근육 중 하나입니다.
장요근은 요추에서 골반을 지나 대퇴골까지 연결되는 근육으로 허리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장요근이 과하게 긴장하게 되면 요추의 압박을 증가시키면서 디스크의 퇴행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토마스테스트: 허리 주변 근육 단축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침대 끝에 앉아 평가할 반대쪽 다리의 무릎을 가슴에 붙인 후 눕습니다. 반대쪽 다리가 따라 올라가면 장요근의 단축을 의심해볼 수 있고 반대쪽 무릎이 신전된다면 대퇴직근의 단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다리가 바깥쪽으로 벌어진다면 대퇴근막장근의 단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허리통증과 골반의 연관성
골반은 상체로부터 가해지는 무게를 다리로 분산시켜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다리를 움직일때 골반이 함께 움직이면서 효율적인 신체 움직임을 만들어줍니다.
골반에 붙은 근육은 골반에서 끝나지 않고 허리나 고관절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에 고관절과 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위입니다. 골반의 변형은 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무릎, 발목, 어깨 손목과 같은 관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 골반의 변형인 전방경사, 후방경사, 회전을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허리디스크VS협착증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요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퇴화되면서 디스크가 뒤쪽으로 탈출하게 되고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뿌리를 압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저릿저릿한 방사통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을 경우
서 있는 자세보다 디스크에 걸리는 부하가 크기 때문에 디스크에 퇴행성 변화를 빠르게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디스크의 퇴행을 막기 위해서는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앉아있지 않고 자주 일어서거나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협착증: 협착증은 요추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허리를 구부릴 때보다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된다는 것이 허리디스크와 협착증 증상의 차이점입니다.
5. 허리디스크와 일반요통 구분방법
일반 허리통증인지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인지는
하지직거상평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려주었을 때 초기 30도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고관절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고
45~70도에서 허리에 불편을 느끼게 되면 허리디스크
70도 이상의 각도에서 통증이 일어나면 일반적인 요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70도 이상의 각도에서 불편함이 느꼈을 때 인대의 문제라면 움직임의 끝 범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근육의 문제일 경우 움직이는 동안 계속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동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중 운동 괜찮을까? 임산부 적정 체중증가 (2) | 2024.12.09 |
---|---|
손목과 발목통증의 원인과 대표질환 (0) | 2024.12.08 |
무릎통증 원인과 통증관리 방법, X자다리 O다리 (1) | 2024.12.05 |
거북목 일자목 체형의 차이점과 교정운동 (0) | 2024.12.02 |
어깨충돌증후군 셀프 테스트 어깨통증 재활운동 (5) | 202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