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과 발목은 평소 많이 사용하는 관절로 자주 다치는 부위입니다. 발목은 중력과 자신의 체중을 모두 감당을 하고 있어서 부상을 자주 입는 위치로 발목을 삐끗해 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손목 염좌나 통증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을 하거나 핸드폰을 오랜 시간 쓰는 분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목 통증은 집안일을 하는 가정주부에게서도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근육이나 인대의 염좌로 인해 통증이 시작이 되고 나중에는 퇴행성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손목과 발목통증 원인과 대표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목관절의 구조와 역할
손목관절은 아래팔을 구성하는 노뼈, 자뼈 그리고 8개의 작은 손목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개의 손목뼈인 수근골은 손목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목관절을 이루는 뼈들 사이에는 많은 인대가 있어 속목과 손가락의 안정성을 줍니다.
손목과 손가락근육은 직접적인 근육수축이 일어나는 구조가 아닌 힘줄형태의 근육구조로 효율적인 움직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손등 쪽에는 손목관절을 펴는 동작을 하는 조직들이 있고 손바닥쪽에는 손목관절을 굽히는 동작을 하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손목관절에서는 크게 4가지 움직임이 있는데 손목을 굽히는 동작, 손목을 펴는 동작,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편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편위가 있습니다.
2. 손목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원인
손의 근육들은 전완까지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 때문에 전완근육의 원인으로 손과 손목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바닥 아래쪽에는 손목터널이라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 안으로 손목을 굽히는 근육인 정중신경, 혈관 등이 지나가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손목 터널이 좁아지는 자세로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경우와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서 손목 터널을 지나가는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두꺼워진 경우가 있습니다.
손목을 손등 방향으로 젖히면 수근골이 손바닥쪽으로 이동하면서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해 손의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 터널이 압박 받는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손목과 손가락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완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건초염
손목터널증후군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으로 손목 건초염은 엄지손가락을 많이 사용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부위가 엄지손가락 아래부위입니다.
통증 위치가 명확한 질환이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과 구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운박각(carryng angle)
운반각은 곧은자세로 서있는 상태에서 팔꿈치를 폈을 때 팔이 옆으로 뻗어지는 각으로
여성은 10~15º 남성은 5~10 º 정삭각으로
여성은 골반의 너비가 넓어 정삭각 범위가 큽니다.
정상각 이상은 외반주 정상각 이하면 내반주입니다.
운반각이 크거나 작을 경우 팔꿈치 또는 손목손상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외상에 조심해야 합니다.
3. 발목관절의 구조와 역할
발목은 경골, 비골, 발목뼈의 복합체로 이루어져 있고 지면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해 주면서 체중의 90~95%가 발목관절을 통해 지나갑니다.
4. 발목과 발바닥통증의 원인
발목관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연골이 마모되고 기능이 저하되면서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부상 또는 스포츠활동으로 인한 과사용으로 인해 발목 관절염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발목 안정성에 큰 영향을 주는 근육인 장비골근과 전경골근 그리고 종아리근육이 있습니다.
장비골근은 비골 바깥쪽에서부터 발바닥까지 부착되면서 발목을 바깥쪽으로 올리는 역할을 해주는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발목이 안쪽으로 접질리게 됩니다.
전경골근은 정강이뼈 앞쪽에 위치한 근육으로 보행할 때 발목을 올려주는 역할과 신체중심을 앞쪽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근육이 종아리근육보다 약해지거나 기능이상이 생기면 발목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목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종아리근육은 전경골근의 기능이상, 평소생활습관에 따라 짧아지기 쉬운 근육입니다.
종아기근육이 짧아지면 근육이 팽팽해 지면서 족저근막도 팽팽하게 만들면서 낮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고 염증이 생기면서 뒤꿈치 부분의 통증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피부 밑에 위치한 힘줄과 같은 질긴 조직으로 족저근막의 반복적으로 손상되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변성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시간 계속 움직이면 통증이 감소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짧아진 발바닥, 종아리, 아킬레스건을 잘 마사지하고 풀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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