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건강 관리법 올바른 신발 선택하기

 

 

우리가 보행을 할 때 가장 먼저 지면에 닿는 신체 부위는 발바닥입니다. 발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균형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2021년에만 27만 명이 발 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했고 전체 인구의 30~40%가 발 관련 질환을 경험했던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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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 통증과 발 질환의 대표 원인!

 

발 관련 질환의 원인은 오랜 좌식 생활과 움직임 부족 등의 문제도 분명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신발입니다.

정상 발의 모양은 엄지발가락이 직선으로 뻗어 있고 근육질의 손 처럼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현대인의 발은 엄지발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진 신발 모양 형태가 많습니다.

 

엄지발가락은 신체 균형 감각에 큰 역할을 하는데 기성 신발들은 엄지발가락이 움직일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일명 기능성 신발들은 신발로 망가진 발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고 오히려 발은 점점 더 그 기능을 잃어 가능 과정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 관련 통증 또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의 움직임과 감각을 깨워 다시 그 기능을 살려주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발의 변형과 기능 부전은 신체의 자세와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발 아치는 신체의 무게에 대한 충격흡수 및 충격 분산을 하여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발 아치가 무너지게 되면 다른 신체 관절들이 충격을 견디게 되고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은 생존과 직결되는 감각기관으로 8,000개가 넘는 신경종말이 위치합니다.

발과 허리주변 근육 신경줄기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다른 부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발은 근막적으로 엉덩이근육인 둔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엉덩이 운동을 할 때도 발의 위치와 형태를 무시하면 효율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2. 발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신발 선택하기

 

발은 신발의 모양에 따라 움직임과 성장이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신발의 5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볼과 엄지발가락이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기성 신발들은 중앙 부위로 뾰족해지는 형태를 가지는데 이런 신발 형태는 무지외반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신발 밑창이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발바닥은 지면과 꾸준히 소통해야 발기능이 개선됩니다. 발 기능이 이미 떨어진 경우에는 너무 얇은 밑창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얇은 밑창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3) 밑창의 굴곡이 없어야 합니다.

발바닥 통증이 심하다면 아치가 있는 깔창이 통증완화에 단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의 아치 기능을 소실하게 됩니다.

 

4) 발가락부분이 들려 있는 형태의 신발은 피합니다.

러닝화의 경우 순간적인 속도를 내기에 좋은 형태지만 장기간 걸을 경우 오히려 족저근막이 늘어난 상태가 유지되면서 족저근막염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5) 신발은 딱딱하지 않고 유연해야 합니다.

발은 그 위에 있는 다른 관절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발은 발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되면 안 됩니다.

 

3. 발의 기능 셀프 체크하기

한발 밸런스 잡기: 한발로 지지한 상태로 반대 다리는 90도 이상 높게 들어 올리고 양손은 가슴에 크로스합니다. 10초 동안 눈을 감고 중심을 잡습니다.

10초 안에 중심을 잡기 힘들면 발의 기능이 떨어진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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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을 위해서는 고관절의 가동성 운동이 선행 되어야 발 운동 효과가 올라갑니다.

고관절, 종아리 등 인접 관절의 움직임이 잘 일어난다면 아래와 같은 발가락, 발바닥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 들어올리기 운동

발가락 모우기 벌리기 운동

발바닥 아치를 살리는 발바닥근육 운동

발바닥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이완 등을 통해

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걷지 못하면 인체 모든 기능과 활력이 급속하게 쇠퇴합니다. 잘 걸어야 100세 시대의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의 중요성 잊지 마시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